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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를 기반으로 하는 5G/6G 등 새로운 전파기술의 개발과 다양한 전파 융복합 시설의도입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파기술 발전에 따라 전파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전자파에 대한 인체보호 및 기기 안전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기술연구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번에 발간되는 표준화 동향보고서는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체, 기기의 전자파 대응에 대한 IEC에서의 주요 표준화 및 국내 연구 동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2023년에는 국립전파연구원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전기자동차 무선충전기기에 대한 규제혁신을 추진하여 산업진흥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인체 안전과 기기 영향을 개선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전파연구원에서는 측정방법, 대상 기자재 및 전자파적합성 고시 등 관련 제도를 마련하여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센서, 로봇 등 기기에 대한 전자파 안전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광역철도 승강장 안전문 센서 종합검증 전담반, 첨단로봇
및 이동식 협동로봇 관련 기관과의 협업채널을 구성, 운용하였습니다.

또한, 증대되고 있는 고출력 전자파의 위협에 대처하고자 2023년에 중장기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기반시설에 대한 피해 완화 대응 및 복구 방안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디지털 재난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전자파 인체영향, 전자파적합성 및 고출력 전자파 안전성에 대해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중심으로 국제표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술패권 시대’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표준을 주도하고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여 세계질서의 주도권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2023년에는 전자파 인체영향 분야 의장단석 확보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되었으며, 주요 기술에 대한 요구사항 마련, 그리고 고출력 전자파 보호장치의 성능평가 국제표준을 보완 활동 등 전파환경안전 분야에 있어서 국민의 안전과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