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에는 장지뱀과에 속하는 파충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도로 옆 풀숲,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능선, 묵정밭, 모래땅으로 이루어진 넓은 경작지 등 개방된 서식지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몸길이는 15~25cm 정도이며, 등 쪽은 갈색 또는 회갈색 바탕에 줄무늬가 나 있어 주변 환경에 잘 위장됩니다. 장지뱀은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파충류로, 햇빛을 받아 체온을 조절하면서 곤충이나 거미, 지렁이 등을 먹이로 삼아 살아갑니다. 번식은 주로 봄철에 이루어지며, 암컷은 여름철 땅속이나 낙엽 밑에 알을 낳습니다. 장지뱀은 인간에게 해가 없는 무독성 파충류로서, 생태계 내에서 곤충 개체 수 조절에 기여하는 유익한 생물입니다. 계양산의 건조하거나 개방된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종 중 하나로,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합니다.